에어부산, 부산~시안ㆍ장자제 동시 운항 재개

입력 2023-05-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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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선 회복 움직임 가시화, 부산~칭다오ㆍ부산~연길 추가증편 등 공급 확대 계획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출도착 시간은 사전 고지없이 변경될 수 있다. (출처=에어부산 )

에어부산이 오는 24일부터 부산~시안, 부산~장자제 두 노선의 운항을 동시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부산∼시안 노선은 주 2회(수·토요일) 운항한다. 부산∼장자제 노선은 다음달 2일까지 주 2회(수·일요일), 다음달 3일부터는 주 4회(화·수·토·일요일) 각각 운항한다.

부산~시안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10시 0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35분 현지에 도착하고,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장자제 노선은 오전 9시 30분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에 현지 도착하고, 현지 공항에서는 오후 12시 5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두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모두 80% 이상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던 인기 노선이다.

두 노선의 복항으로 에어부산은 중국지역 정기편 기준 4개 노선을 운항하게 돼 코로나19 이전 대비 중국 노선 회복률이 50%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코로나19 이전 에어부산은 부산발·인천발 전체 8개 중국 정기노선을 운항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지역 출입국과 검역 규정이 완화되면서 현재 본격적인 노선 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정기노선의 추가적인 복항과 더불어 노선 신설을 통해 중국지역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17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을 현재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며, 오는 6월 2일부터 부산~연길 노선도 현재 주 3회에서 주 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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