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이미 낮아져 있던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평이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1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957억 원, 영업이익은 3165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국내 궐련 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며 담배 총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객단가가 높은 면세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전자담배의 경우 1분기 침투율이 19.3%까지 확대됐으며 동사의 시장점유율 또한 48.4%로 상승했다”면서 “원가 부담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궐련 및 전자담배 모두 1위 사업자인 동사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실적 측면에서 가장 큰 반등을 보인 것은 KGC법인으로 설 시점 차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 법인 실적 개선 및 마케팅 비용 축소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 늘언난 501억 원으로 크게 개선됐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면세채널 매출의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