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美 DDW서 급성 췌장염 치료제 임상2a상 포스터 발표

입력 2023-05-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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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 내겠다”

▲신일상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DDW 2023에 참가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급성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 임상 2a상 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씨엠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이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DDW)에 참가해 자사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 임상 2a상 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포스터 발표는 9일 AGA Clinical Acute Pancreatitis Management 세션에서 임상시험 참여 연구진이었던 신일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진행했다. 발표 제목은 ‘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에 대한 인간 골수 유래 고순도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예비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시험(A Preliminary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Trial on the Safety and Efficacy of Human Bone Marrow-derived Clonal Mesenchymal Stem Cells for Moderately Severe to Severe Acute Pancreatitis)’이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날 세션에서 전 세계 소화기 분야 관련 연구자 및 교수진,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은 ‘SCM-AGH’ 임상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급성 췌장염 분야에서 줄기세포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점 △해당 임상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게재되는 점 △세계 최초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로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점 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 전문가들에게 임상 결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체감했다”면서 “국내외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해 ‘SCM-AGH’의 우수성을 알리고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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