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3-04-28 08:18)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8일 원ㆍ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월말 네고 유입에 하락이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 랠리, 강달러 부담 완화와 수출업체 고점매도 등 영향에 하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가 간만에 연준 긴축 우려를 이겨내고 성장주 랠리로 이어지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오후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달러/원 상승폭 축소에 일조했듯이 증시 향방은 위험통화인 원화에 중요한 변수"라며 "여기에 1340원 연고점 경신 후 고점매도로 물량을 소화한 수출업체 수급부담, 당국 미세조정 경계로 인한 역외 롱스탑까지 더해진다면 최근 과열 양상을 보였던 원화 약세도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실수요 저가매수, 원화 모멘텀 회복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하단을 지지한다"며 "또 중국 경기회복 낙수효과 회의론, 미중 갈등으로 인한 국내 반도체 수출 회복 우려 등 원화 펀더멘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역외 롱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오늘 소폭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월말 막바지 네고 유입에 하락 전환을 시도한 뒤1330원 초중반으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