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더 로즈 김우성, 공영방송 출연 논란…KBS 측 "제작진도 몰랐다"

입력 2023-04-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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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즈 김우성. (출처=KBS2 '박재범의 드라이브' 캡처)

더 로즈 김우성 과거 대마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를 출연 시킨 KBS 측이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19일 KBS 측은 “김우성의 마약 혐의에 대한 보도가 없어서 제작진도 이를 모르고 섭외한 것으로 안다”라며 “KBS 징계에 회부되거나 출연 구제 등 논의된 적이 없는 출연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우성이 소속되어 있는 더 로즈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방송 후 김우성이 지난 2016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당시 김우성은 자신의 대마 흡연 혐의를 인정한 점, 초범이라는 점 등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김우성은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밴드 더 로즈로 JTBC ‘슈퍼밴드’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마약 범죄에 연루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는 만큼 대마 전적이 있는 김우성이 공영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김우성을 출연시킨 KBS도 비난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에 KBS 측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하며 “박재범과 친분으로 인해 섭외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우성은 2016년 마약 사건 이후인 2017년 4인조 보이밴드 더 로즈로 데뷔해 JTBC ‘슈퍼밴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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