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신규 상장

입력 2023-04-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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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TIGER인도니프티50레버리지ETF(합성)’에 이어 두 번째 상품이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시장에서 인도 경제를 이끄는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는 ‘니프티(Nifty) 50 지수’다. 이 지수는 지난 3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4%며, 특히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웠던 국제 증시 속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금융(36.8%)의 비중이 가장 높고, IT(14.7%), 에너지(12.2%), 필수소비재(9.0%), 경기소비재(7.1%), 소재(6.9%), 산업재(4.9%) 등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다른 신흥국과 달리 IT, 통신 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SK로 불리는 ‘RELIANCE INDUSTRIES’와 인도 기업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IT 기업 ‘INFOSYS’, 인도 대표 ITㆍ컨설팅 기업인 ‘TATA CONSULTANCY’ 등이 대표적이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인도 Nifty 5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코로나19 당시 낮은 기업 금리와 정부의 지원금으로 부채 상환에 집중했고, 향상된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GDP 대비 영업이익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장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인도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서 해당 ETF를 일간 3억 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2006년 인도 뭄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2022년 말 기준 수탁고는 21조 원, 계좌 수는 550만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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