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14일 KT에 대해 본업은 무사하지만 상반기 경영 공백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6조3961억 원, 영업이익은 4777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5564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별도 기준 인건비 및 판매비 증가와 그룹사의 탑라인 부진 및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그룹사 중 BC카드는 자체카드의 마케팅 확대, 인센티브 지급으로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광고 경기 침체로 나스미디어 및 스카이라이프의 탑라인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별도 기준 무선은 양호하며 로밍 매출 증가 및 5G 가입자 비중이 핸드셋 기준 65%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봤다.
아울러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은 26조3833억 원, 영업이익은 1조7293억 원이 예상된다”면서 “5G 가입자 비중이 70%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차기 신임 대표 선임에 대한 구체적 타임라인 및 후보 등이 결정되지 않아 당분간 사업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