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업 재원확보를 위해 13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시노펙스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청약을 마감한 결과 100% 청약이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27일 실시된 임직원 대상 우리사주 청약결과 실권주 없이 전체 배정주식수 90만주가 모두 청약돼 우리사주청약절차를 마감하고 구주주 청약 절차에 들어갔다.
시노펙스는 지난 1일 운영자금과 신규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450만주 총 128억원 규모의 총액인수방식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우리사주조합에 이중 20%를 배정하기로 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청약 결과를 두고 "회사의 지원 없이 전액 임직원 자기자금으로 25억여원의 청약이 이뤄진 것은 새롭게 추진중인 물사업 등 회사 성장에 대한 임직원의 자신감이 나타난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가 회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이날 우리사주청약을 마감한데 이어 오는 5월 20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청약절차를 거쳐 6월 11일 45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구주주 배정비율은 구주권 1주당 0.265주이며 발행가액은 284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