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정규직 신입 사원 채용할 것”

입력 2023-03-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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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근로자수 100명 이상 기업, 정규직 신입 채용 계획 있는 경우 88%

▲기업 10곳 중 8곳 “정규직 신입 사원 채용할 것” (사진제공=사람인)

올해 기업 10곳 중 8곳은 정규직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44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신입 채용 계획을 조사해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9.9%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시근로자수 ‘100명 이상’이 88%로, ‘100명 미만’(75%) 보다 13%p 높아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올해 신입 채용 계획이 없는 곳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IT’는 84%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지만 ‘유통업’(72%)과 ‘금융‧바이오업 등 기타’는 77%로 상대적으로 신입을 뽑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낮았다.

채용 방식은 대부분인 76%가 ‘수시 채용’이었으며, ‘공개채용’은 17.5%였다. ‘수시와 공개 채용 모두’ 활용하는 기업은 6.5%로, 수시 채용이 대세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인재 확보 방법은 ‘채용 플랫폼 활용’이 7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내부 추천’(25%), ‘헤드헌팅’(15%), ‘SNS 서비스’(10%), ‘디지털 채용 솔루션’(5%) 등의 순이었다.

공개 채용 시 연간 선발 인원은 ‘10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59%였고 ‘10명~100명 미만’은 38%였다. 100명 이상을 뽑는 대규모 공채는 3%에 불과했다.

기업들이 지원자에게 가장 요구하는 것은 ‘업무담당자로서의 자각’이 절반 이상(53.8%)이었다. 그 뒤를 ‘도덕성과 윤리의식’(18.3%), ‘성과 달성을 위한 집요함’(17.7%), ‘조직에 대한 충성도’(6.7%) 등이 이었다.

채용 과정에서 이러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도구로는 ‘일반 면접’(39%)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꼽혔다. 다음으로 ‘구조화, 경험 행동 등 특수면접’(17.2%), ‘서류평가(12.8%), ‘인적성 검사’(11.3%), ‘평판 조회’(9.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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