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소비자 입맛 잡고 여름 비빔면 시장 경쟁 시동

입력 2023-03-30 06:00수정 2023-03-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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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소비자만족 [유통대상]

▲배홍동비빔면과 배홍동쫄쫄면. (사진제공=농심)

농심은 출시와 함께 단숨에 비빔면 시장 2위를 차지한 ‘배홍동비빔면’의 후속작 ‘배홍동쫄쫄면’을 선보이며 여름 비빔면 시장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농심은 배홍동쫄쫄면으로 배홍동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 배홍동비빔면은 출고가 기준 2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비빔면 시장 순위에서도 3위와 격차를 벌리고 2위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색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1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배홍동쫄쫄면은 건면을 사용해 쫄면 특유의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유탕면보다 표면이 매끄럽고 밀도가 높아 쫄면과 같은 탱글탱글한 식감을 낼 수 있다.

또한, 소스는 쫄면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기존 배홍동비빔면보다 더 매콤한 맛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맛깔나게 시원하며 매콤한 소스와 쫄깃하고 탱탱한 건면, 바삭하고 고소한 후첨 별미 튀김의 조화가 분식점 쫄면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농심은 여름철 비빔면 시장 공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배홍동비빔면을 준비했다.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비빔면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케터와 연구원이 1년여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비빔면의 비법을 찾았다. 이를 통해 얻은 결론은 비빔국수의 본질은 ‘비빔장’이라는 것이다.

농심은 비빔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맛은 ‘매콤’과 ‘새콤’이라고 판단하고, 매운맛을 내는 재료로 홍고추, 새콤한 맛을 내는 재료로 동치미를 선택하고, 배를 넣어 시원한 맛까지 더했다. 농심은 소비자들이 비빔면에 각자 취향대로 각종 재료를 더해 먹는 트렌드를 고려해 비빔장을 기존 제품 대비 20% 더 넉넉하게 담았다. 실제 온라인에는 각자의 취향대로 토핑을 더 해 먹은 사진과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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