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소폭 상승 출발…3월 FOMC 25bp인상 주목”

입력 2023-03-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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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한국 증시는 1% 상승 출발 후 대형주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증시가 여전히 금융주 중심으로 변동성을 확대했으나 대형 은행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그렇지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이어 유럽도 원자재법을 발표해 일부 업종에는 부담이다.

한편, ECB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연준의 3월 FOMC에서도 25b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시장이 우려했던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이 사라진 가운데 옐런 장관의 발언 등을 토대로 대량 인출 사태 등이 없다는 점, 그로 인해 미국의 경착륙 가능성이 약화되었다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는 잇따른 은행권 위기 대응책에 힘입어 반등한 미 증시 영향에 지수 하단은 제한되는 동시에 RSI 지표상 1월 말 이후 나타난 과열 양상을 해소하는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업종단에서는 금리 급등 부담이 해소된 나스닥 위주의 반등세, 전일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추가 지분인수, 300조 원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의 뉴스 플로우는 성장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사우디국립은행(SNB)이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CS 사태는 일단락 되었으나 자산규모 14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의 유동성 문제가 또다시 대두했다. 그러나 빅4 대형은행이 총 300억 달러 규모의 비보호예금을 FRC에 예치하겠다는 지원책 결정에 시장은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FRC의 자산규모 대비 상당한 규모이며, 대형은행의 빠른 유동성 공급 및 백기사 역할은 시장에 2008년과 같은 사태가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전달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장의 반등과 채권금리의 급등세가 나타나는 등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당 이슈는 추가적인 여파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긴축여파와 인플레이션 압력 간 혼재된 경제지표 및 시스템리스크 관련 뉴스플로우에 수시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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