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50억 규모 ‘이중표적 CAR-T 세포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

입력 2023-03-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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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셀리드 성남 GMP센터에서 진행된 셀리드와 이노베이션바이오의 CAR-T 세포치료제 임상의약품 위·수탁 GMP 생산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셀리드)

셀리드는 이노베이션바이오와 약 50억 원 규모의 이중 CAR-T 세포 치료제 ‘IBC101’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리드는 이노베이션바이오의IBC101의 1/2a상 임상의약품 GMP 생산과 품질관리 및 출하 등의 업무를 맡는다. 회사는 앞으로 차세대 고부가가치산업인 벡터∙세포유전자치료제 CMO∙CDMO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셀리드는 다양한 벡터부터 세포유전자치료제 완제품까지 생산 가능한 시설 및 검증된 벡터 개발과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자체 GMP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투자한 결과, IBC101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위탁생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2a상 임상 의약품 생산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고도화된 GMP시설과 전문인력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외 바이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병철 이노베이션바이오 대표이사는 “인듀라-셀은 국내 최초로 임상에 진입하는 고난도 CAR-T 치료제 기술로, 후발 주자인 국내와 선진국의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GMP 시설과 인력을 갖춘 셀리드와 손잡고 빠르게 임상시험을 진행,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메디테크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포유전자치료제 CMO·CDMO 시장은 연평균 약 25%씩 성장해 2025년에는 약 5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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