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사우디 'BIBAN'서 1·2등 수상 '쾌거'

입력 2023-03-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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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반2023(BIBAN 2023)' 스타트업 경쟁부문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1등과 2등을 나란히 수상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반2023(BIBAN 2023)' 스타트업 경쟁부문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1등과 2등을 나란히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BIBAN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17년 시작된 중동지역 최대 스타트업 축제다. 올해에는 550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특히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BIBAN에서 우리나라 장관으로는 최초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수상 기업은 엔젤스윙과 오톰이다. 엔젤스윙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데이터를 실용적인 측량 데이터로 변환하는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톰은 비대면 진료에 최적화된 저방사선 방출 휴대용 엑스레이를 개발한 기업이다.

▲'비반2023(BIBAN 2023)' 스타트업 경쟁부문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1등과 2등을 나란히 수상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두 기업이 수상한 드레이퍼 알라딘(Draper Aladdin) 스타트업 경쟁부문은 사우디 알라딘 그룹과 미국 벤처캐피털 드레이퍼 그룹이 중동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주최한 행사다. 전 세계 500개 스타트업이 참가를 신청했고, 이 중 60개 팀이 예선에 진출했다. 주최 측은 본선에 오른 13개팀 중 2개 한국기업을 포함해 3개 기업을 탑3로 선정했다.

특히 엔젤스윙과 오톰은 중기부로부터 창업, 기술, 금융 등 정책지원을 받아 성장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드레이퍼 그룹으로부터 투자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장관은 "BIBAN 2023에서 우리 스타트업이 수상한 것은 전 세계가 K-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스타트업들이 더 많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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