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 가입 부담 덜어드려요"...소공연, 중기부·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

입력 2023-03-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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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카카오페이와 ‘소상공인 풍수해가입 촉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5일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카카오페이와 ‘소상공인 풍수해가입 촉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조주현 중기부 차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소상공인들은 풍수해보험 가입 시 행정안전부의 지원금 외에 본인부담금이 8~30% 가량 발생한다. 이번 협약으로 해당금액을 전액 지원해 풍수해보험 가입에 대한 부담을 덜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페이는 10억 원을 기부하고, 소공연은 보험사에 이를 예치해 가입자부담금을 충당한다. 해당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소상공인은 본인부담금 없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소공연은 시스템 개발 등 세부 준비를 마친 뒤 4월 중 소상공인들로부터 오프라인을 통해 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늘부터 카카오페이에서 가입 개시 알림을 신청하면,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이 시작되는 날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오세희 회장은 “지난해 갑작스런 폭우로 수해가 발생해 전국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때, 풍수해보험이 사회안전망 역할을 했다”며 “최근 복합위기로 인한 매출 감소로 소상공인들이 선제적으로 재난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덜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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