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4월 22일 수직 마라톤대회 ‘2023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작년까지 누적 약 60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다시 힘차게, 새롭게’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2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000명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했던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 접수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4만 원이다.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는 푸마 공식 티셔츠, 배 번호 등이 담긴 ‘레이스 KIT’을 사전에 제공한다.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의 간식과 음료가 담긴 ‘완주 KIT’와 완주 인증서를 지급한다.
경쟁 부문 중 기록이 우수한 1등부터 3등까지의 남녀 참가자들은 트로피와 함께 각각 롯데 상품권 123만 원권,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2인 식사권, 푸마 운동용품 세트 등 시상품을 받는다.
참가비는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참가자 개인 명의로 전액 기부된다. 롯데물산은 2021년부터 보행치료사업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 역시 치료비 지원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 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3개 층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1층과 123층, 피난안전구역 5개 층(22층·40층·60층·83층·102층) 등 총 7개 구역의 응급구조사가 비상시 빠르게 대응한다. 구급차 3대와 의료진도 긴급 상황에 대비해 대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