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최고위 전략대화 열고 챗GPT 대응방안 논의

입력 2023-03-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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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달 중 초거대AI 산업 정책방향 발표할 것”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제3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분야 민·관 최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챗GPT 대응을 위한 초거대 AI 정책방향 관련 의견수렴을 위해 제3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챗GPT 간담회와 박윤규 2차관의 타운홀 미팅에 이어 인공지능 최고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최고위 전략대화는 초거대 AI와 관련한 민‧관의 논의 내용을 국민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모든 논의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전국민에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서비스인 Karlo(이미지 생성 AI), KoGPT(언어모델 AI)를 시연했다. 이어 백상엽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대표가‘초거대 AI 동향 및 국내 경쟁력 강화방안 제언’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대·중·소 협력 초거대AI 생태계 조성방안 제언’을, 최문정 KAIST 교수는‘챗GPT 등에 따른 사회적·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장관은 “초거대 AI는 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데이터 구축·개방, 컴퓨팅 자원 제공, AI R&D 지원, AI 윤리·신뢰성 확보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로 우리나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됐다”며 “초거대 AI 분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챗GPT 같은 초거대 AI 서비스를 내놓고, 투자도 매우 큰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국가적 대응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제언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3월 중 초거대AI 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대한민국이 정보화 시대 선도국가로서 여러 국가들의 모범이 되었던 것처럼, 초거대 AI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디지털 신질서의 모범이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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