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유니콘 꿈꾸는 후보기업 모집합니다”

입력 2023-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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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사업별 개요'.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50개사 내외 선정해 최대 3억원 규모 사업화자금 지원
예비유니콘 15개사 내외 선정, 최대 200억원 규모 기술보증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6일부터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은 크게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으로 나뉜다.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분야 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로 개편해 운영한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중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100억 원 미만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기술ㆍ사업성 평가, 전문평가단 심층 평가, 전문평가단ㆍ국민심사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선정 과정에서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기업에 대해 가점 등을 부여, 우대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 원, 특별보증(최대 50억 원), 정책자금(최대 100억 원) 등 10여 가지 지원이 이뤄진다. 또 국내 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글로벌 인재들의 아기유니콘 취업 연계, 현지 대형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해외 시장진출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업을 통한 동반 진출 등 추가 지원책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200개 기업 중 기업가치 1000억 원을 돌파한 26개 기업처럼 기업가치가 급성장한 곳을 추가 선정해 재차 지원하는 ’아기유니콘+’도 추진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 △지역 스타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트랙을 신설한다. 해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아기유니콘이 해당 트랙에 지원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200억 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글로벌 VC를 대상으로 IR을 개최해 투자 유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예비유니콘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특별 보증뿐만 아니라 정책금융기관의 추가 대출 및 투자를 연계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3고(高) 위기에도 작년 국내 유니콘기업 수는 22개 사이고, 신규 유니콘 7개사, 졸업기업 3개사 등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며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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