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보낸 MS-23 ISS에 무사히 도착
3월에서 9월까지 임무 연장, 이후 귀환 예정
러시아 우주비행사들, 4월이나 5월 우주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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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고립된 우주비행사들을 태워 지구로 귀환할 무인우주선이 ISS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항공국 로스코스모스는 텔레그램에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 58분 소유즈 MS-23 무인우주선이 ISS 도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4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MS-23은 ISS에 있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와 드미트리 페텔린,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를 데려오는 임무를 맡았다.
프로코피예프와 페텔린, 루비오는 지난해 9월 소유즈 M-22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다.
이들은 올 3월 임무를 끝내고 같은 우주선을 타고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달 전 MS-22가 운석에 부딪히며 냉각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임무는 9월까지 연장됐다. 이들은 9월 임무를 모두 끝내고 MS-23을 타고 귀환할 예정이다.
MS-23은 연장된 임무에 필요한 추가 화물 429kg도 운반했다.
로스코스모스는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은 4월이나 5월에 우주 유영에도 나선다고 설명했다.
MS-22는 다음 달 무인 상태로 지구로 하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