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미 소매판매 호조에 긴축 장기화 우려… 달러 강세 이어져

입력 2023-02-16 08:30수정 2023-02-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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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지표 호조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강달러 기조 연장을 쫓아 1280원 중반 단기 고점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미국 소비,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연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를 자극해 달러 강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중 갈등 여파로 위안화 약세가 계속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역외 롱심리를 다시 한 번 자극할 가능성이 농하다"고 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지표 호조로 연준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4.3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일 급등에 따른 영향은 고려할 때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상무부는 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3%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를 1%포인트 이상 훌쩍 뛰어넘은 결과다.

지난달 소매 판매는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미 연준으로서는 강력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인플레이션에 다시 기름을 부을 가능성을 우려햋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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