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복귀’ 발표 바이포엠, 결국 입장 번복…심은하 측 “사기 발뺌, 법적 대응 이어나갈 것”

입력 2023-02-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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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심은하의 복귀를 주장한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계약금 미전달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일간스포츠 등에 따르면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심은하의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힌 A 씨에게 계약금 15억 원을 지급했으나, 심은하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밝혔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잘못된 일 처리로 심은하와 가족분들에게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전날(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복귀설에 대해 반박했다.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클로버컴퍼니 측도 “계약금은 물론이고 대본도 받은 적 없다. 계약금을 줬다고 주장하는데, 대체 누구한테 줬는지를 알려 달라”며 “해당 업체에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클로버컴퍼니는 바이포엠스튜디오의 입장 번복과는 상관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태호 클로버컴퍼니 대표는 2일 뉴시스를 통해 “바이포엠스튜디오가 A 씨에게 계약금 15억 원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지금 발 빼는 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자료를 계속 모아 법적 대응 방침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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