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중소 ‘100억 브랜드’ 육성 박차…“전년 대비 30% 확대”

입력 2023-01-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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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성황리 진행된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앤 페스타에서 국내 클린뷰티 브랜드 ‘라운드랩’이 고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올리브영)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최근 3년간 입점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올리브영에서의 연 매출이 100억 원을 넘어선 브랜드 수가 2021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1개 브랜드 중 중소기업 브랜드만 19개다. 지난해 처음 100억 원을 넘긴 브랜드를 살펴보면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헤어용품, 건강식품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닥터지’, ‘클리오’, ‘라운드랩’, ‘롬앤’ 등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 대기업 브랜드를 제치고 굳건히 매출 상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특히 ‘넘버즈인’, ‘어뮤즈’, ‘데이지크’, ‘어노브’ 등의 신진 브랜드들이 입점 1년 만에 올리브영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맨즈 케어에서는 국내 브랜드 ‘다슈’와 ‘포맨트’가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수출까지 전천후로 지원하며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30% 이상 더 늘어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이 올해 트렌드로 낙점한 키워드는 뷰티에서는 ‘슬로에이징(Slow-aging)’, 헬스에서는 ‘W케어(W Care)’와 ‘이너뷰티’다. ‘W케어’는 여성들에게 건강한 습관을 제안하기 위해 지난해 말 론칭한 새 카테고리로,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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