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육군훈련소 훈련병 방역 위해 마스크 450만 장 전달

입력 2022-12-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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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 건강 지키고자 기획…추가 지원도 약속

▲박원호 육군훈련소 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유광렬 지오영네트웍스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마스크 450만장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오영)

지오영이 국군 장병 방역 지원을 위해 마스크 450만 장을 육군교육사령부 예하 육군훈련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지오영의 자체 마스크 지원 활동 중 최대 수량이다.

지오영의 이번 마스크 전달은 23일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기준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데 따라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기획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755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877만2196명이다. 전날(2만5545명)과 비교하면 3배를 넘는 규모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9월 6일(9만9813명) 이후 16주 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세다. 이날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592명으로 600명에 육박한다. 하루 사망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만1882명이다.

육군훈련소는 전국 각지에서 군에 입대한 훈련병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단체와 개인 방역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내무반 등 제한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육군 훈련병들의 방역활동을 지원해 군내 코로나19 신규환자 발생을 방지하자는 것이 이번 마스크 지원의 배경이라고 지오영은 설명했다.

팬데믹 종식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우리 군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육군은 2021년 1월부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발맞춰 ‘백신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백신 유통 호송 작전을 지원했다. 또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판매 약국 등 200여 곳에서 지원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유광렬 지오영네트웍스 사장은 “겨울철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계절”이라며 “밀집 생활의 가능성이 높은 우리 국군 장병에 대한 선제적인 단체와 개인 방역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과 재유행을 신속하게 조기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안희석 지오영 구매본부 부사장은 “우리 국군 방역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도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방역기조를 적극 지원해 국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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