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코로나10 항체검사 키트’ 건강보험 적용

입력 2022-12-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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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현장 이동형 신속진단 장비 PCLOKⅡ (사진제공=피씨엘)

체외면역진단기기 전문기업 피씨엘은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검사 키트에 대해 강보험 적용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항체 검사를 원하는 국민들 누구나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급 모든 의료기관에서 현재 어떤 종류의 코로나19 항체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원급에서 현장진단으로 빠르게 검출하는 정확도 높은 장비와 시약은 피씨엘이 처음으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피씨엘이 개발한 다중항체 검사키트는 아주 적은 양의 피로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돼 생기는 자연면역항체(N항체)와 백신접종 후 인체가 생성하는 항체(S항체)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기존 1가 백신은 물론 오미크론을 잡는 2가 백신의 항체도 검출이 가능하다.

항체 검사가 대중화되면 무증상 감염자를 파악해 국내 확산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항체 양성률 확인을 통해 집단 면역 형성 시점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과거 감염 이력 확인도 가능하고, 항체 생성률 역학조사, 항체반응 연구 활용 등 항체 정보의 구별도 가능하다.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는 항체 수치를 분석해 건강 취약계층이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추가 접종할 수 있도록 해 감염을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펜데믹 종결을 위해 항원 진단검사와 함께 항체 검사는 필수적이라며. 과학적 방역을 위한 국가정책의 효율적 측면에서 매우 탄탄한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항체 검사에 사용되는 피씨엘의 현장 이동형 신속진단 장비인 PCLOKⅡ는 항체를 구별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가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anti-S1) 값도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면역항체(N항체)와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S항체)에 대한 정보를 수치화 해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피씨엘이 개발한 진단 시약(Ri-03)은 사람의 혈청 또는 혈장에서 SARS-CoV-2의 IgG항체를 다중면역(Sol gel) 측정법으로 정성 진단하여 코로나19의 면역학적 상태를 확인한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피씨엘이 이미 보험수가를 적용 받아 판매하고 있는 항체검사는 진단검사실의 대형장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던 반면, 이번에 보험을 적용받은 다중항체검사는 전국의 크고 작은 모든 의료기관에서 현장에서 빠르게 그 결과를 환자에거 제공할 수 있어 그 편이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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