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연준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에 18원 하락 출발 전망

입력 2022-12-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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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01.42원으로 1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구인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 속도 조절 발언을 내놓으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10월 구인 건수는 1030만 건을 기록하며 전월(1068만 건)을 밑돌았다"며 "파월 의장은 브루킹연구소 주최 간담회에서 최종금리 수준은 높을 수 있으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경기 연착륙 달성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와 함께 달러는 하락했다"며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 약세 등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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