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임·플래시댄스 주제가 부른 아이린 카라, 63세로 별세

입력 2022-11-27 15:09수정 2022-11-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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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서 사망, 사인은 공개되지 않아
뮤지컬 영화 ‘페임’으로 스타덤 올라
‘플래시댄스’ 주제가로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수상

▲아이린 카라. 출처 아이린 카라 트위터
영화 ‘페임’과 ‘플래시댄스’의 주제가를 불러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아이린 카라가 별세했다. 향년 63세.

2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카라의 홍보 담당자인 주디스 무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카라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사망했다”며 “카라의 업적은 그의 음악과 영화를 통해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959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카라는 1970년대 스페인어 TV 방송에 출연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카라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에도 출연하기 시작했지만, 그를 스타덤에 올린 건 1980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페임이다.

페임은 뉴욕의 한 예술 전문학교를 배경으로 스타 지망생들의 시련과 성공을 그린 영화다. 카라는 코코 에르난데스 역을 맡았으며 동명의 주제가 ‘페임’을 불러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가수와 최우수 여성 팝아티스트 후보에 올랐다.

3년 뒤인 1983년 카라는 플래시댄스의 주제가 ‘플래시댄스...왓 어 필링’ 작사에 참여하고 노래를 직접 불러 1984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과 2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플래시댄스는 1983년에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다.

카라는 이후로도 계속 영화와 뮤지컬,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무스에 따르면 카라는 사망 당시에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그의 죽음으로 프로젝트는 공개되지 않고 준비가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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