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3연속 동결

입력 2022-11-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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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물 3.65%, 5년물 4.30%
위안화 평가절하, 자금유출 여파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위안화를 정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중국 정부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11월 LPR를 3개월 연속 동결했다. 이로써 1년물 금리는 3.65%, 5년물 금리는 4.30%를 유지했다.

이번 결정은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조치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10% 이상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1994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파에 자본 유출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중국 역내 채권은 9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장 기간 유출이다.

소식에 한국시간으로 11시 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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