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일반의약품 광고마케팅으로 사업영역 확장

입력 2022-11-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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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씨비와 알레르기치료제 ‘지르텍’ 파트너십 계약

(사진제공=지오영)

지오영이 일반의약품 광고마케팅을 시작한다.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 그룹은 다국적제약사인 한국유씨비제약과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지르텍정(세티리진염산염) 공급에 대한 신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파트너십 계약은 내년 1월 1일부터 지오영이 국내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에서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10정에 대한 독점적 영업,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중광고도 계획 중이다.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이 다국적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 광고와 영업활동 등을 포함한 국내 마케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지오영은 기존 주력사업인 의약품 유통을 넘어 광고마케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르텍은 국내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에서 30년 이상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의 대표 제품으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국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당사가 보유한 공급시스템 및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지르텍 10정을 공급하는 한편, 새로운 광고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층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유씨비제약 알러지 부서장인 서현희 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학술적 가치 전달을 강화하는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더 많은 환자가 지르텍으로 인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오영은 수년간 추진한 물류 사업 역량 강화와 다각화 노력으로 한국 MSD, 세바코리아,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글로벌 업체와 사업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헬스케어 물류 산업의 역량 제고와 함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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