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제9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앞 줄 왼쪽 네번째)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9개사 및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의 모습. (출처=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제9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IR콘서트에는 티엘엔지니어링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9개사와 포스코기술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전문투자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현장과 비대면(유튜브 채널) 방식으로 개최됐고, 사전에 엄정한 기준에 의해 선발된 9개 펀딩 성공기업의 IR발표에 이어 벤처캐피탈(VC), 기관투자자 등 전문투자자들의 질의와 투자의향서 제공, IR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IR콘서트’가 성공기업의 투자 유치에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혁신창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책당국의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R콘서트에 참가한 펀딩 성공기업의 한 대표는 “금리인상 등 대·내외 여건변화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환경이 크게 위축됐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업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고 있다”며 “IR콘서트를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난 10월 말 기준 774개사가 펀딩에 성공, 약 173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