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1원 하락 출발 전망…“FOMC 앞두고 보합권내 등락”

입력 2022-10-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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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원·달러 환율은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21.82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만큼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달러화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에 소폭 하회했지만 오름세를 지속한 점이 FOMC를 앞둔 경계감과 더해지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9월 PCE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증가, 시장 예상(6.3%)보다 소폭 하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 PCE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1% 늘면서 전월(4.9%)보다 확대됐다. 이번주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도 소폭 강세를 나타낸 상황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21.82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FOMC를 앞두고 최근 하락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긴 했으나, 달러화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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