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국고3년물 제외 금리 하락세

입력 2009-04-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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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1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전일보다 4bp 상승한 3.87%, 국고 5년의 경우 전일보다 4bp 하락한 4.57%, 국고 1년의 경우에는 2bp 하락해 2.62%로 마감했다. 10년물은 2bp 하락해 5.06%, 20년물은 3bp 하락한 5.19%로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모두 2bp씩 하락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과 91일물 CP금리은 전일과 같은 2.43%와 3.10%로 고시됐다.

전체적으로 금리가 하락으로 마감되었는데 국고3년 금리만 다음 주 월요일 추경용 국채발행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5틱 하락해 110.35로 마쳤다.

추경용 국채 발행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한 가운데 증권선물이 강한 매수를 보이며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어제 매수를 보여줬던 외국인들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서며 하락 마감했다.

현대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거시지표들이 일부 반등을 보여주면서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은 초입 국면이라 본격적인 반등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은 방향성 탐색 과정이 일어나면서 적정 수준의 금리 레벨을 찾아가는 다소 지루한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이 4126계약, 자산운용이 829계약, 보험이 373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고, 은행은 52계약, 개인이 1097계약, 외국인이 4302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만7712계약으로 전일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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