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0.3% 내외 상승 출발…영국발 정치 불확실성 부담”

입력 2022-10-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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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21일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한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발 정치 불확실성 확대와 미국 증시 이틀 연속 하락, 달러화 강세 전환 등이 한국 증시에 부담이지만, 반도체 관련 종목군은 실적 개성과 업황 바닥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인 신호로 꼽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21일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연이틀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강세 전환하고, 영국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다.

국채 금리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반도체 관련 종목군은 실적 개선과 업황 바닥 기대 속 회복에 대한 낙관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20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속 엔화 및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21일도 시장금리 상승, 일본 문제 등 매크로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 주가 급락, 미국 금리 상승 등이 국내 성장주 호전에 제약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반도체 종목들은 주가 바닥 인식과 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참작하면 반도체와 개별 실적호전주들의 주가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최근 미상환 문제에 휩싸인 레고랜드의 ABCP, PF 관련해 특정 회사 부도설 등 루머성 재료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파되며 증시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으므로 관련 루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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