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고등어·오징어 4천톤 시장에 푼다…가격은 30% 싸게

입력 2022-10-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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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11월까지 마트·전통시장서 판매

▲전남 여수시 교동 교동시장에서 상인이 수산물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 수산물을 공급하고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해양수산부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4043톤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공급한다. 어종별로 명태는 명태 2902톤, 고등어 369톤, 오징어 772톤이다.

대형마트에서는 26일부터, 전통시장에서는 31일(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소비자들은 정부 비축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는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정부 비축 수산물을 동태포나 손질 통오징어 등의 형태로 가공해서 공급할 계획이다. 또 11월 중에는 겨울 김장철에 대비해 정부 비축 천일염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늦가을 소비가 늘어나는 품목을 중심으로 정부 비축 수산물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가까운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우리 수산물을 많이 구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6월부터 매달 수산물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연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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