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두산퓨어셀과 손잡고 '연료전지' 기술이전 합의

입력 2022-10-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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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기술이전 진행

▲한수원과 두산퓨얼셀이 6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인산형 연료전지(PAFC) 운전‧정비(O&M) 기술이전 합의서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얼셀이 6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인산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PAFC)의 운전‧정비(O&M) 기술이전 합의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두산퓨얼셀은 한수원이 자체적으로 연료전지 O&M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O&M 기술이전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한수원과 두산퓨얼셀은 공동 워킹그룹을 만들어 기술이전 로드맵을 수립했다.

로드맵에 따라 양측은 분야별로 6개월에서 12개월에 걸친 교육훈련과 OJT(직장 내 교육훈련) 등을 통해 한수원의 연료전지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후 한수원이 자체 건설할 19.8MW(메가와트)급 포항 연료전지 발전소의 장기유지보수계약을 공동으로 수행해 기술이전을 진행한다.

한수원은 기술이전으로 연료전지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두산퓨얼셀은 탄탄한 기자재 공급망 활용을 통한 연료전지 제조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40여 년에 걸쳐 축적한 우수한 원자력발전소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분야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라며 "운전 정비 기술 확보를 통한 운영비용 절감으로 연료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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