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 증시 약세 영향 제한된 주가흐름…실적시즌 앞두고 개별 종목 장세

입력 2022-10-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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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아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가 장 초반 나스닥이 2.4% 하락하는 등 최근 상승을 뒤로 하고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나, 장 후반 국채금리 강세폭이 축소되자 장중 한때 상승한 점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특히, 전일 한국 증시는 상승폭을 축소해 미 증시 장 초반 하락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투자심리의 개선 기대가 높음. 더불어 전일 반영됐으나, 반도체 수요가 내년에는 증가할 것이라는 모건스탠리의 전망은 관련 업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다는 점도 우호적.

다만, ISM제조업지수, 미국의 수입 둔화 등을 감안 한국 수출 부진 우려는 부담. 이는 기업들의 실적 둔화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일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 속 여타 업종에서 반도체로의 자금 로테이션, NAVER(-7.1%) 등 성장주 동반 약세 등으로 혼조세 마감(코스피 +0.3%, 코스닥 -1.6%).

금일에는 OPEC 발 유가 불확실성, 미국 증시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아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또한, 장중에는 전반적인 국내 증시 대한 매수세가 부진한 상황 속에 최근 바닥권 인식에 따른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급등으로 인한 여타 업종 혹은 성장주에서 반도체로의 자금 로테이션 현상이 지속될 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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