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은 올들어 세 번째 국고채 단순매입 “예상보다 쏠림확대…잘 지켜보겠다”

입력 2022-09-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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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규모, 매입종목도 국고3년·5년·10년 지표물과 10선 바스켓물 포함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한국은행이 올들어 세 번째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 채권시장 쏠림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매입대상 종목에 국고채 3년과 5년, 10년 지표물과 함께 10년 국채선물 바스켓물을 포함시키면서 시장안정화 의지도 드러냈다.

28일 한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분간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2월7일과 4월5일 각각 금리변동성 확대에 따라 2조원규모씩 단순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매입대상종목은 다섯 개 종목으로 국고채 10년 22-5종목(2022년 5번째 지표물, 10년 지표물)과 함께 21-11(10선 바스켓물), 20-9, 22-8(5년 지표물), 22-4(3년 지표물)다.

김인구 한은 금융시장국장은 “변동성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확대됐다. 쏠림 방지 차원에서 구두개입 없이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으로 보유중인 국고채 물량은 29조2800억원 수준이다. 한은은 올들어 4조원을 매입한 가운데 만기도래도 3조3000억원이 있었다. 올해 남아있는 만기도래 종목은 12월10일 만기 종목인 19-7로 55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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