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미경 은평구청장 압수수색... 설 명절에 사과 200박스 보내

입력 2022-09-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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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구청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6.18. kch0523@newsis.com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김 구청장을 두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2일 김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21~22일 이틀간 관련자들을 압수수색 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초 설 명절을 앞두고 수행비서를 통해 은평구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사과 200여 박스를 보낸 혐의로 고발 당했다.

압수수색은 사과 대금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김 구청장이 이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에도 구청장 집무실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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