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국장에 참석한 뒤 조문록을 작성했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국장 참석 후에 조문록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에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전날 런던 도착 직후 참배하고 조문록을 작성할 예정이었지만 미뤄졌다. 교통 혼잡으로 연기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날 조문록을 작성한 이는 윤 대통령 외에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