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중국에 기술이전한 위암 표적 치료제의 임상 2상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앱클론은 1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13%가량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앱클론은 이날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헨리우스)에 기술이전한 위암 표적 치료제 ‘AC101’의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헨리우스의 투자자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헨리우스는 AC101(헨리우스의 코드명 HLX22)을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헨리우스에 따르면 AC101과 스위스 로슈의 항치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그리고 화학요법의 병용 임상에서 AC101 저용량(15㎎/㎏/kg) 및 고용량(25㎎/㎏)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85% 이상이라는 예측 결과가 도출됐다.
AC101은 앱클론의 독자적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네스트(NEST)’를 통해 개발됐다. NEST는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에피토프에 결합하는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이다.
앱클론은 AC101을 위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했으며 2016년 글로벌 파트너사인 중국 최대 제약 그룹 복성 제약의 헨리우스에 기술이전했다. 헨리우스는 2021년 해당 물질의 임상 2상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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