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디] 명품 ‘한강뷰’ 갖춘 동작구 대장주 아파트 ‘아크로리버하임’

입력 2022-09-15 05:00수정 2022-09-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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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뉴타운 7구역 2019년 준공
전용 39㎡~135㎡ 1073가구
10개 동 '테라스하우스' 설계

‘집터디’는 집과 스터디를 결합한 코너로, 독자들은 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아도 기사를 통해 임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집터디 코너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이름난 아파트 단지가 지어지기까지의 이야기와 단지 특징, 분양가, 현재 가격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전문가나 공인중개사, 현 단지에 사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해당 아파트 단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한강을 볼 수 있는가’, ‘초역세권 입지인가’. 서울에서 명품 아파트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 두 조건을 만족한 ‘아크로리버하임’은 명실상부한 동작구 대장주 아파트다. 단지를 끼고 있는 흑석뉴타운과 인근에 있는 노량진뉴타운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대단지 시너지로 그 가치는 향후 더 오를 전망이다. 본지는 14일 아크로리버하임을 찾아 입지와 전망을 살폈다.

아크로리버하임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을 재개발해 2019년 준공한 단지다. 용적률 205%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 28층, 20개 동, 1073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타입은 전용면적 39~135㎡형 총 12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크로리버하임은 한강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9호선과 가까워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당시 대림산업(현 DL이앤씨)은 흑석뉴타운 내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했다. 60㎜ 두께의 바닥 차음재,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유리 난간 일체형 창호 등 여러 특수 기술이 들어갔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이 단지의 2016년 분양 당시 인기는 상당했다. 1순위 청약에서 전체 28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698명이 청약통장을 던져 평균 경쟁률이 89.54대 1에 달했다. 계약 역시 4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단지는 한강변이 바로 옆에 있어 다리 하나만 건너면 10분 내로 도착할 정도로 가깝다. 다만 반포 한강공원이나 여의도 한강공원처럼 잔디밭이 펼쳐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이 아니라는 점은 아쉬웠다.

서울지하철 9호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초역세권 입지도 눈에 띄었다. 역과 가장 가까운 101동은 지하철역까지 성인 남자 발걸음으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다. 가장 먼 119·120동도 10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다.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권과 여의도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 수혜도 뛰어나다.

▲'아크로리버하임' 테라스 동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아파트와 분위기가 사뭇 다른 테라스 동이 배치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는 현충로 4길을 기점으로 동쪽에는 101~107동 등 7개 동이, 서쪽에는 108~120동 등 13개 동이 있다. 서쪽 13개 동 중 111~120동 등 10개 동이 테라스 동으로 구성됐다. 테라스 동에 들어서자 마치 타운하우스를 연상케 했다. 테라스를 통한 자유로운 공간 활용과 풍성한 조경 환경이 돋보였다.

아크로리버하임은 동작구 대장주 아파트답게 최고의 몸값을 자랑한다. 2020년에는 이 아파트 전용 84㎡형이 20억 원대에 거래되면서 최초로 ‘非강남권’ 20억 원 시대를 열었다. 다만 현재는 시장 전체 조정세에 따라 매매가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다. 실제로 이 단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5건밖에 거래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 건수(23건) 대비 4분의 1수준이다.

흑석동 A 공인 관계자는 “지금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가 심해지면서 거래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면서도 “입지가 좋고, 흑석뉴타운과 인근에 노량진뉴타운이 속도를 내면서 브랜드 대단지 시너지도 기대돼 가치는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로리버하임' 내 조성된 조경시설 (박민웅 기자 pmw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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