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원격진료 접으며 359명 해고키로…재배치 약속 번복

입력 2022-09-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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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아마존이 원격진료 서비스 ‘아마존 케어’ 종료에 따라 직원들을 대거 해고한다.

미 경제매체 CNBC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전날 ‘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보법’에 따라 워싱턴 주정부에 제출한 문서를 보면 아마존 케어 직원 159명과 환자 치료를 담당해온 아마존과 계약한 독립회사 ‘케어 메디컬’ 직원 236명의 해고가 담겨있다.

이 법은 고용주들이 대량 해고 혹은 공장 폐쇄를 하면 노동자들에게 60일 이내 사전 통보를 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해당 서류상 해고 예정일은 12월 1일이다.

이 서류의 내용처럼 아마존이 총 359명을 모두 해고할 경우 앞서 내놓은 아마존 케어 직원 지원 약속과 배치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사업 종료를 선언하면서 직원들을 아마존 내 부서 재배치와 회사 밖 재취업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2분기에만 9만9000명을 내보내며 비용 절감을 위한 인력 감축 조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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