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11원 하락 출발…달러 강세 주춤, 되돌림 전망”

입력 2022-09-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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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졌지만 미 국채 금리가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하고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베이지북은 전달과 크게 내용이 변하지 않았다”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아직 정점을 형성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내년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국제 유가 급락에 하락세를 보였다”며 “뉴욕증시가 이에 반응하면서 달러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3.76원으로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고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된 만큼 최근 급등에 따른 일부 되돌림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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