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감소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만933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대(13만4483명)보다 2만5150명, 1주일 전인 지난 17일(17만70명)보다는 6만737명 줄어든 규모다.
이에 따라 25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73명(45.8%), 비수도권에서 5만9260명(54.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6939명, 서울 1만7723명, 경남 7982명, 경북 6417명, 대구 5824명, 인천 5751명, 충남 5411명, 전남 5081명, 전북 4533명, 광주 4100명, 충북 3812명, 대전 3661명, 부산 3655명, 강원 3329명, 울산 2556명, 제주 1615명, 세종 944명 순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나 다음 주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오미크론 유행 때 대규모로 형성된 면역이 일시에 감소하는 10∼11월에 계절적 요인이 겹쳐 가을·겨울 재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