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 출범 1주년 맞아

입력 2009-03-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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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말 보유계약 12% 증가…10위권 목표 노력

하나HSBC생명보험이 하나금융그룹과 HSBC Insurance (Asia-Pacific) Holdings Limited가 합작해 출범한지 1년을 맞이했다.

이날 HSBC 아시아 태평양지역 보험부문 총괄대표 데이비드 프리드(Daivd Fried)와 하나HSBC생명보험 윤인섭사장은 기념식을 갖고 출범 1주년을 자축했다.

윤인섭 사장은 "하나HSBC생명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 큰 한국 보험시장에서 합작회사를 새롭게 설립해 성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한국보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화된 글로벌 방카슈랑스 기술도입 및 신상품을 출시했고 방카슈랑스 금융대리점 제휴, 전문설계사, 털레마케팅 채널의 인프라 구축으로 2008년 말 보유계약 12% 증가로 국내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감회를 밝혔다.

그동안 하나HSBC생명보험은 하나은행과 HSBC은행의 제휴와 더불어 다섯 개사와 새로운 제휴를 맺어 방카슈랑스 제휴채널을 11개사로 확대했다. 텔러마케팅 센터는 1개에서 3개로 늘어났으며, 160명의 리스크웰스매니저들이 활동하는 전속설계사 조직을 서울과 대구에 구축했다.

특히 하나HSBC생명보험은 방카슈랑스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삼성증권과 같은 대형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증권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실적은 2008년 12월 회계기준으로 수입보험료 36.1%, 보유계약건수 12% 증가했다. 국내 생명보험 전체 수입보험료와 보유계약 증가율이 각각 8.8%, -0.1%임을 감안한다면 높은 성장을 이룬 셈이다.

또 하나HSBC생명은 하나금융그룹과 HSBC Insurance의 지원으로 400억의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업계 평균인 204%를 훨씬 상회하는 282% (2008년 12월말 기준)로 끌어 올려 향후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프리드 대표는 "우리가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판매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뱅킹 서비스를 증진시키고 조직의 유기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방카슈랑스의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방카슈랑스의 장점을 최적화시켜 방카슈랑스 시장에서의 보험가입율을 증대시키고 하나HSBC생명보험이 업계 10위권 안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나HSBC생명은 1주년을 자축하는 기념으로 10년간 5%의 확정이율(2008년 3월24일 기준)을 보장하는 '(무)하나세이프연금보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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