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30조원 돌파

입력 2022-08-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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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전체 순자산이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ETF 142종목 전체 순자산은 30조481억 원으로, 연초 이후 3조8113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이 3조6405억 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을 견인한 셈이다.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는 ‘TIGER 미국S&P500 ETF’로, 연초 이후 6882억 원 증가했다. 뒤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5221억 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4740억 원) 순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글로벌 ETF 운용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ETF 운용 규모는 110조8213억 원으로, 2017년 말(21조3600억 원)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2011년 인수 당시 약 3조6000억 원 수준이었던 호라이즌스 ETFs가 22조 원 규모로 6배 이상, 2018년 인수한 미국 글로벌엑스도 10조 원 규모에서 51조 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는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TIGER ETF 순자산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혁신성장 테마 및 인컴형 등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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