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 당 9620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올해(9160원)보다 5%(460원) 올라 월 최저임금은 201만580원(주 40시간 기준)인데요.
고용노동부가 이를 최종 확정·고시했음에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경영계와 노동계의 갈등은 여전합니다. 물가 상승률과 비교해 임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 뿐 아니라,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세계 경제가 어렵다 보니 다른 나라들도 최저임금을 올리거나 지역·업종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곳도 적지 않은데요. 주요 5개국의 최저임금 제도는 어떤 상황일까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의 최저임금 현황을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해보세요.
[인포그래픽] “다른 나라는 얼마?”...주요 5개국 최저임금 인상 추이
<미국>
- 최저임금: 9456원(7.25달러)
- 지역별 차등적용.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7월부터 16달러(6.9%)로 인상
<일본>
- 최저임금: 8968원(930엔)
- 지역별 차등적용. 10월부터 961엔(9267원)으로 3.3% 인상 예정
<영국>
- 최저임금: 1만4943원(9.5파운드)
<독일>
- 최저임금: 1만3857원(10.45유로)
- 10월부터 12유로(14.8%)로 인상 예정
<프랑스>
- 최저임금: 1만4388원(10.85유로)
- 지역별 차등적용. 로스엔젤레스의 경우 7월부터 16달러(6.9%)로 인상
<한국>
- 최저임금: 9160원
- 내년 9620원(5%) 인상 예정
*출처= 최저임금위원회
*환율 = 8월 8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