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이 3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모집주선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권의 발행금리는 연 8.0%이며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로 만기는 5년6개월이다. 투자자가 1억원을 투자할 경우 매월 세전 66만6000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청약금액은 최저 10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가능하며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동양종합금융증권과 HMC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현대커머셜은 기업금융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화를 목적으로 2007년 3월 현대캐피탈 기업금융 부문이 분사해 설립됐다. 현재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전체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의 사업영역은 상용차 및 건설장비 금융, 설비금융, 기업여신금융, 투자금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141억원,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현대커머셜의 후순위채권은 현재 시중 은행의 정기예금과 비교했을 때 2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특히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이자소득 생활자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