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5일 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 후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가 큰 변화 없이 보합권 등락을 보였지만,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했던 점을 감안 한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물론, AMD 등 개별적인 요인이 있었으나,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여기에 연준 위원들의 여전한 공격적인 금리인상 관련 발언이 이어졌으나,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한 점도 우호적.
영국 BOE가 영국의 4분기 경기 침체를 언급했고, 월마트의 구조조정에 의한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된 점은 부담.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미국 7월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심리에도 미국 나스닥 등 기술적들의 주가 강세 효과 속 네이버, 셀트리온 등 주요 성장주들의 실적 결과를 소화하면서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최근 국내 증시에서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채 특정 테마 및 종목군을 중심으로 로테이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고민스러운 부분이긴 하지만, 그 대안으로 스타일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성장 스타일에 대한 접근이 유효.
또 최근 외국인들의 순매수 지속 배경은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이익 전망, 밸류에이션 매력 이외에도, 원/달러 환율 고점 인식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도 작용한 측면이 있다는 것으로 보임. 금일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들의 수급 환경도 증시에 우호적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