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합의안 도출한 대우조선해양 "원ㆍ하청 상생협력할 것"

입력 2022-07-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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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노동조합 소속 노동자와 협력업체 대표가 2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내에서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측은 하청 노사 간 파업 사태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해 "당사는 지금부터 지연된 생산 공정 만회를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모든 원ㆍ하청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7월 근무일수 마지막일인 이날 기준 파업 관련 전체 피해액만 8165억 원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차질 6468억 △고정비 지출 1426억 △지체보상금 271억(11척) 등이다.

대우조선해양 원청은 이튿날인 23일부터 2주간의 여름휴가에 돌입하는 까닭에 7월 마지막 근무일수는 22일로 집계된다. 8월 말까지 파업이 지속될 경우, 총 1조3590억 원의 손실이 추정됐던 상황이다.

앞서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협상을 시작해 오후 4시 9분쯤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하청노조는 51일간 파업과 31일간 이어진 독(dock, 선박건조장) 점거 농성도 끝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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