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테크]한국투자증권, 탈탄소 시대 ‘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 추천

입력 2022-07-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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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때 이른 폭염과 폭우, 인도와 호주의 폭우, 스페인·이탈리아 가뭄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WMO(세계기상기구)의 ‘2021 글로벌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지구 온실가스 농도, 해수온 및 해양 열용량,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도 모두 역대 최고다. 경제적 어려움에서라도 전 세계적으로 탄소를 줄이려는 노력이 강조되는 이유다.

세계 각국의 정책적 지원에 따라 전기차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고 싶지만 주가가 이미 올라 종목 선택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는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펀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의 핵심 구성품인 2차 전지를 공급하는 회사 등 유망 테마 집중 투자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높은 수익률로 시장의 자금을 대거 끌어 모으는 상품도 나타났다.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하는 대표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자율주행, 공유차 산업의 융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빌리티(이동수단)혁신에 주목하며, 주요 투자대상은 전기차와 부품, 배터리 생산 기업,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관련 ETF다.

이 펀드는 전기차·모빌리티 시장을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차 관련산업 등 4가지로 구분하고 관련 핵심기술이나 자원을 보유한 종목,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재무구조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종목 등을 선별한다. 이후 시가총액, 재무제표 안정성, 상장 여부 등 여러 요소를 검토해 투자군을 확정한다. 단순히 정량적 판에 그치지 않고 시장의 신규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테고리별 코어 종목을 일정 부분 유지하되, 나머지 비중은 시장의 변화 흐름을 고려하여 유동적으로 운용한다.

또 전기차 밸류체인에서 독점력을 가지고 있는 종목을 선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되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도 펀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서 변동성을 줄인다. A클래스와 C클래스로 나뉘며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 보수 1.518%, C클래스는 연 보수 2.068%다.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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