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서인국, 오연서와 갈등 끝에 고백…“송재림 죽인 진범 목격했다”

입력 2022-07-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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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미남당’)

‘미남당’ 서인국이 오연서에게 3년 전 사건의 범인을 목격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는 남한준(서인국 분)과 한재희(오연서 분)가 3년 전 한재정(송재림 분)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미남당’ 팀원들은 집에 귀신이 있는 것 같다는 재벌가의 의뢰를 받았다. 남한준은 하얀 매듭 줄로 묶인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며 한재정을 살해했던 ‘고풀이‘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긴장감 가득한 진범 추적기가 펼쳐졌다. 공수철(곽시양 분)은 사건 현장 주변을 서성이는 수상한 남자의 뒤를 쫓았다. 남혜준(강미나 분)은 CCTV 화면으로 남자가 연쇄 살인 용의자 최영섭(장혁진 분)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남한준은 공수철에게 최대한 은밀히 미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최영섭은 돌연 승합차에 치이면서 충격을 안겼다. 병원에서 한재희와 다시 마주친 남한준은 승합차의 정체가 의심스럽다며, 진범을 찾기 위해 최영섭을 일부러 도망치게 했다고 설명했다. 분노한 한재희는 주먹을 휘둘러 남한준을 쓰러트렸다. 정신을 차린 남한준은 승합차를 발견했다는 남혜준의 연락에 어설프게 엄살을 부리면서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미남당’ 막내 조나단(백서후 분)은 쓰레기 봉지에서 주소가 적힌 종이를 발견했다. 남한준은 종이에 적힌 장소로 향했고, 그곳이 최영섭의 집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남한준은 최영섭의 딸을 강간했던 도준하(박준성 분)가 죽은 날짜를 휴대전화에 입력해 비밀번호를 풀면서 단서를 맞춰갔다.

남한준은 곧장 최영섭의 병원으로 향해 악귀가 보인다는 가짜 점괘를 읊어 병실을 지키던 장두진(정만식 분)을 내쫓는 데 성공했다.

이어 최영섭과 단둘이 마주한 남한준은 차갑게 돌변했다. 남한준이 매섭게 추궁하자 최영섭은 “그놈을 죽이면 대가를 치른다고 약속했다”며 “내 손으로 복수하고 싶었는데, 사람 죽이는 게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근데 그분이 나 대신 처단해주겠다고 했다. 눈 떠보니 그놈이 정말 죽어 있더라”고 고백했다. 남한준은 “한재정 검사 죽인 진짜 범인이 누구냐고!”라고 소리쳤고, 이성을 잃은 듯 최영섭의 몸을 짓눌러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때 한재희가 등장해 남한준을 끌어내며 말렸다. 한재희는 “당신이 지금 무슨 짓 한 줄 아냐. 겨우 잡은 범인, 자백도 받기 전에 죽을 뻔했다. 눈앞에서 놓칠 뻔했다”고 분노했다.

남한준은 “최영섭이 인정했다. 범인이 도준하를 죽여준 대신 자기가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맞섰다. 하지만 한재희는 3년 전 현장에서 최영섭을 체포한 게 자신이라며 그가 진범이 맞다고 고집했다.

남한준은 “최영섭이 사람 죽이는 거 직접 목격한 것도 아니잖냐”고 했고, 한재희는 “그러는 당신은 직접 목격했냐. 그래서 그렇게 확신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한준은 “목격했다, 진범”이라고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한편 ’미남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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